맛있는 반건조 생선 가자미와 병어조림 만드는 법

맛있는 반건조 생선 

가자미와 병어조림 만드는 법

지난 명절에 친정엄마님께서 주신 반건조 생선이 있었어요

그동안 이것저것 명절음식이 남아서 다 해치우느라

냉동실로 직행했던 가자미와 병어

마트서 파는것보다 약간 모양은 떨어지지만 직접 말리셨다고 ~

이참에 조리법까지 전수받아 만들어 봤답니다

우선 생선 비린맛도 없고 깊은맛이랄까요

라이트? 가볍다고 할까요

생선살이 꼬독꼬독 고소고소하고

 달달하니  맛있어요

먹성좋은 아들님 딸님 남편님

생선가시가 드러날때까지 젓가락이 떠나질 않더라고요 ㅎㅎ

이제 맛있는 생선조림을 만들어 보기로 할게요

재료: 병어5마리.가자미3마리.

무우반개.청양고추3개.고춧가루3큰술.진간장5큰술.고추장1/2t

.마늘5알.생강조금.대파 1줄.양파1개.맛술3큰술.매실2큰술

 육수(멸치.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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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 생선 가자미와 병어

약간 꾸덕꾸덕 말린생선이에요

보기엔 맛없어 보이는데 생선의 깊은맛은 장난아니죠

이렇게 맛있을줄 알았으면 더 가져올걸 그랬어요 (이래서 딸은 도둑이라나)

 반건조 생선조림 만드는 법

① 우선 냄비에 멸치를 넣고 달달달 볶는다

② 볶은 멸치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다시마넣고 10분 우린후 불을 끈다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낸다)

③ 맛술을 2큰술 넣어준다

④ 냄비에 나박나박 도톰히 썰어둔 무를 밑에 깐다

⑤ 그 위에 비늘떼어내고 씻어 물기 말린 병어와 가자미를 올린다

⑥ 육수를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붓는다

⑦ 가자미 ,병어와 무위로 양념장을 살살 끼얹는다

⑧ 가스불을 켜고 무의 색깔이 갈색과 붉은색에 가까울때까지 불조절을 해가며 졸인다

⑨ 국물이 졸아 들때까지 옆에서 지켜보며 자주 국물을  생선위로 골고루 끼얹어준다

( 양념이 속속들이 배어야 맛이 난다 )

생선조림 담을 오목한 접시도 미리 대령하구요

양념재료들 야채들 준비완료

나박나박 도톰히 썰어담은 무우

무는 도톰할수록 식감이 좋다는~~

 양념장 만드는 법

양념장 재료: 진간장5큰술.고추장1/2t.고춧가루3큰술.다진마늘 5쪽.

생강 간 것약간. 매실2큰술.맛술3큰술.청양고추3개

위의 재료들중에 청양고추.양파.대파만 제외하고 

몽땅 섞어서 5분전에 미리 숙성시킨다

tip: 반건조 생선은 살이 단단하여 칼집을 군데 군데 넣어주는게 좋다

그래야 양념이 고루 들어가기 때문이다

모든 재료와 양념을 넣은후 뚜껑은 닫고

약 20분이면 완성입니다

냄비에서 끓어오르며 국물이 타지않도록 냄비를 흔들어주어

양념이 퍼지게 해주면  양념이 배어들어 간이 잘맞는답니다

반건조 생선조림 어렵지도 않고 오히려 조리하기도 간편하네요

병어와 가자미를 함께 조리 했는데도

맛이 섞여 어쩌나 했는데 그다지 크게 차이가 나지않네요

무우도 많이 들어갔는데 별로 보이지 않아요

생선과 함께 무도 같이 먹어주면 생선의 고유한 맛을 즐길수 있는거 같아

다음엔 무를 좀더 확실하게 넣어 봐야겠습니다

잇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