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배알미동 기와집 순두부 (경기 하남시맛집 )하남수요미식회

윗배알미동 기와집 순두부 (경기 하남시맛집 )하남수요미식회

 

한정식 집 중에서 윗배알미동 기와집 순두부 는 여늬 식당의 알수없는 반찬의 가짓수만 즐비하게 나열된 그런곳이 아니다

우리네 한정식 궁중음식중 맛있는 몇가지만 나오는 핵심적인 메뉴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위치는 하남시 윗배알미동 이

고 하남에서 광주로 가는길에 검단산 입구쯤 이라고 해도 되고 한수원입구로 접어드는 인근이라 입구를 찾기는 더 쉽다 하지만

한수원입구부터의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가는 거리 또한 만만치않아 기와집 순두부 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가야 된다

 

 

계절마다 한번씩 찾아도 정말 좋은데  숲속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이라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에겐 일찍부터 알려진곳이기도

하면서 몇년전엔 수요미식회 에도 등장했었다고 한다 주차장도 넓직해서 주차하기도 편리하다 주차를 하고 안으로 따라 올라

가다 보면 소나무와 각종나무들로 둘러싸여 절로 힐링이 되는 일거양득의 윗배알미동 기와집 순두부  입구가 나온다

 

오래된듯한 원목수저통 닳고 닳았다 기와집 정식 이 담겨있는 차림표는 단순하다

사람들이 오늘도 많다 테이블 셋팅은 일반식당과 별 다름없고 우리일행도 점심에 준비되는 기와집순두부 정식으로 주문했다 

첫번째로 나온 들깨드레싱의 야채 샐러드 ↑↑↑각종 야채를 먹기좋게 썰어서 삼색으로 내주는데 고소하고 향긋한 들깨드레싱

다 부추겉절이와 돼지고기 수육..간장 종지에 새우젓장에 콕 찍어 야채와 한입가득 ,입안으로 퍼지는 수육의 맛도 일품이다

고소한 메밀전병 ↑↑↑속이 꽉찬 메밀전병도 일품이다

 

두부김치 ↑↑↑ 한국인이 좋아하는 김치와  생두부 ,직접 두부를 만들어 볶음김치와 함께 먹는 두부김치,막걸리와 잘 어울린다

 

표고버섯 조림 ↑↑↑ 꼬들꼬들 보들보들 고소한게 맛있다

 

도도리묵 무침 ↑↑↑  다음은 겨자채 ↓↓↓새우와 탕평채를 주제로 달걀을 고소하게 갈아서 만든 겨자소스를 얹어준다  색이 참

고운 맛과 향에 반한다

 

 

다음은 이집의 완소 메뉴 ,녹두전이다 ↓↓↓ 이것이 바로 대장금도 인정할 만한 진장한 녹두전이다 대장금이 읊을만한 대사

~~"내입에서 녹두맛이 나서 녹두라네" 라 고 개편하고 싶은 그맛이다 늘 명절이면 녹두전을 만들지만 이 녹두전이야 말로 정말

포슬포슬 고소고소 한 바로 그 맛이다.

 

 

중국에서는 여름에  녹두를  끓여 탕이나 음료수를 만들어 마신다고 하는데 녹두는  몸

의 열을 가라앉혀 주어 더위를 식혀주고  이기게 해준다고 한다  그러니 녹두전은 명절에만 먹는 음식은 아니니 상시 먹어줘도

되겠다  입안 가득 채우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의 일품인 녹두전은 일인 일쪽이다

 

 

신선한 야채샐러드 처럼 겉절이도 산뜻하게 아삭아삭 먹어 준다 육첩 반상 잘 지은 밥과 먹으면  임금님도 부럽지않다

 

다음은 순두부 들깨탕 메인 요리인 들깨순두부찌개 이 순두부들깨탕 맛 때문에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 듯 하

다 이곳에 오면 늘 땀에 젖어 하산하는 등산객들을 만날수있는데 요즘은 일반인들이 더 많이 오는듯 

 

모든 음식은 남길게 하나도 없이 다먹게 된다 구수한 순두부찌게만 있어도 밥 한그릇을 다 먹을수 있는데 하지만  위와 같은 맛

깔스런 반찬들이 곁들여지니... 금상첨화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디저트가 없었다는 것이다ㅠㅠ

 

역시 이집의 완소  첨가주. 고택 찹쌀주 가 있다.. 고택찹쌀주는 우리밀 누룩으로 국내산100% 라 상큼하고, 시원해서 좋다~!

대부분의 막걸리와 달리 술이 익은후에는 물이 전혀 첨가되지않는 13.5도의 술로 효모가 살아있다고 한다

 

한옥의 멋을 한껏 뽐내고있는 처마 웅장한 서까래 자꾸 보아도 질리지않는 멋이다

넓은 대청마루를 연상시키는 원목마루는 한옥이 갖고있는 진장한 멋

입구에 다다를 즈음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자그마한 정원이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곳,소나무 향기와 자연의 소리들,식사를 한후  잠시 앉아 도란도란 차를 마시기에도 적당하다  ↓↓↓

에헴~에헴 ~! 하면서. 이런 집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식사를 다 하고 나면 소화도 시킬 겸...  

예쁜 자연과함께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