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여수 아와비 전라도여행 맛있는 전복죽집

봄꽃이 피기가 바쁘게 봄비가 또 내리기 시작하는 휴일 오후입니다 오늘은 주중에 다녀온 여수 아와비 전복죽 요리전문점 과 전라도 여행 을 하고 온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전라도는 지형적으로 우리나라 거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기에 요즘은 오히려 멀리까지 여행을 온 외국관광객들이 더 많이찾는것 같습니다 그도 그런것이 젊고 건강할땐 먼나라들로 먼저 다녀와야 된다는 생각들이 있으니 여차하면 놓치기 쉬운게 우리나라 여행지입니다 가까운 우리나라 안에도 좋은곳이 많은데 전라남도 쪽으로는 여행을 많이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벼르던 소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이 여수 전복죽집 아와비에 도착했습니다 아와비란 일본어로 전복 이라는 뜻입니다  이곳 아와비의 전복은 직접 바다에서 채취해온 해물이라 아주 싱싱하다는게 장점이라고 합니다

 

   

전복죽과 성게알

            

살아있는 성게 가시 

 

 기본 상차림 


 전복죽 


 새콤하고 부드러운 돌산갓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배추김치 전복죽에는 역시 김치가 맛있어야 더 맛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입맛성향 입니다 돌산갓 김치와 해삼물 푸짐한 전복죽의 전복향이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여기가 여수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전라도여행 의 진수는 역시 맛있는 음식이니 남도음식 따라서 한달씩 살아보기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여수 와서 첫번째로 먹어본 여수음식입니다 전복죽과 살아있는 성게알과 함께 장께서 이것저것 정말 푸짐하게 주셔서 추가로 더 주문을 하려하니 더 주문은 않되고 서비스로 더 주셨습니다 

 

서울에서 새벽7시10분에 출발해서 중간중간 휴게소를 들렀다가  순천드라마 촬영소를 도착했습닏다 다섯시간이 걸렸습니다 전라도에는  옛부터 먹을것도 많고  볼곳도 많은곳이라 기대 만빵입니다 그중에 향일암은 경치도 좋고 여수의 명물 돌산대교를 건너야만 갈수있는곳입니다 향일암 입구에는 여수의 특산품인 돌산갓이 유명합니다 여수의 자랑 돌산갓 갓김치 파는곳들이 들어서는 길목마다 자주 볼수있습니다여수에 가면 꼭 맞봐야 하는음식중 하나가 갓김치입니다 전라도음식 전라도여행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현지에서 먹어본 갓김치맛은 시원하고 알싸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 잡는데 거두절미 일단 시식부터 하라하니 군침이 사정없이 넘어가는 비주얼이 먼저 누구라도 맛을 보게 합니다 우리 어머니가 만든 갓김치보다 쪼끔 더 맛나는 현지의 갓김치는 바다의 해파람을 쐬여서 더 부드럽고 알싸한 맛이 난답니다 여수의 인심 참 크십니다 전라도여행 중 순천드라마촬영장 을 안가볼수가 없습니다 정말 세트장인지 옛날 모습 그대로인지 구분이 않갑니다 멀리 보이는 현대식 아파트와 지나간 시간의 역사와 비교되는 그림입니다

원래 카메라를 들고 신나게 촬영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메모리카드 가 빠져 있어서 진짜 사진은 이곳에서 한장도 못건졌답니다 사진이 약간 흐릿한것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라 화질이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현장감은 그대로 전하려고 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순천드라마촬영장 현장에서 몇컷 사진도 찍었고 콧바람도 마셨습니다 비록 세트장이지만 과거로 돌아가 즐거운 추억을 되집어 보는 시간입니다 깔깔깔 웃고 떠들고 교복도 입어보고 불량소녀도 되보고 가슴아린 추억도 기억해 냅니다 아들딸들이 이렇게 부모가 살아온걸 상상이나 할지 아마도 모르겠습니다 나도그랬듯이 말입니다

순천드라마촬영장 입구에서 한컷 찰칵했습니다 생에 이 순간이 가장 젊은 날이라고 하니 말입니다


 

물레방앗간 앞에서 찰칵 담았습니다

이제 향일암으로 이동합니다 
향일암에 우선 도착하면 해탈문이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무거운 사람은 지나갈수없는 해탈문입니다 뚱뚱한 사람은 좀 힘이 듭니다 
 성문을 지나면 또다른 세상입니다 바위엔 동전이 여기 저기 붙어있는데 돈없는 사람 가져가라는게 아닙니다 동전을 붙이고 소원을 비는데 동전이 떨어지지 않아야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4대 해수관음 기도처인 향일암은 전국 각지에서 소원을 빌러온 사람들의 염원이 가득합니다 향일암의 다른이름이 있는데 영구암 이라고 하는데 바위위에 신기한 무늬가 있는데 영구암이라 증명이라도 하듯 바위가 거북이의 등껍질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의 기운을 가득받으니 절로 건강과 힐링이 되는것 같습니다

향일암 입장료 매표소 앞입니다 


바다와 마주한 향일암은 일출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향일암은 한폭의 그림입니다 수평선으로 떠오르는 일출은 천하일경이라 불립니다 대웅전에서 관음정으로 가는 운치있는 돌계단은 향일암의 또다른 볼거리로 향하는 통로입니다 금오산에는 사랑나무 두뿌리가 얽혀있는 나무연리근이 있는데 연인이 함께와서 소원을 비는 장소로 요즘 젊은 사람들의 인기몰이가 한창입니다 

샘물도 한잔하며 세상 다얻은 기분입니다

이제 머지 않아 부처님 오신날 이 다가오니 연등달기가 한창입니다 어느 절이나 연등은 봄바람에 날리니 장관입니다

가끔씩 마음을 내려놓는 시간을 갖는다는게 어렵긴 하지만 봄이 가기전에 다녀오게 되어 봄을 잡은 느낌입니다 

행복한 봄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