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김장김치는 역시 김장철 김장배추로 담아야 제맛이야

김장김치는 역시 김장철 김장배추로 담아야 제맛이야


김장김치 겉절이와 배추 양념소와 부드런 수육



지난 가을에 배추를 조금 모자란듯하게 담아서

김치를 추가로 담을까 하고

마트  나가보니 배추가 많이 나와있어요

하지만 설밑이라 그런가 배추가격이  

전같지 않네요

역시 시기가 중요한것 같아요​

김장배추도 전국적으로 출하 시기가 다 다르더라구요

동시에 쏟아져 나오는게 아니었어요 ㅎㅎ

시기별로 나오는 배추는  육질맛이나 단단함도 조금씩 다르고

배추크기도 다르니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 김치를 담아야.....



맛있는 배추는 배추잎이 얇고 아삭하니

 씹을수록 달큰하고 고소해요

소금에 배추절임을 해도 잘 절여져요


배추를 절일땐 배추머리흰 부분에 집중적으로 

소금을 더 많이 넣어주어야 

나중에 김치가 골루 맛있어진다죠

쪽파 다듬기

.붉은갓 다듬어 씻기

갓은 붉은 갓이 더 매콤하여 싱싱함이 오래감

갖은 양념 버무리기

대파.마늘.생강.까나리액젓.멸치액젓.새우젓.생새우.황석어젓

무채에 고추가루 물들이기

물들인 무채에 갖가지 양념 투척

골고루 양념들이 섞이도록 버무리면 양념소 완성입니다


절임 배추에 열심히 양념소 버무리고 있는데

이 많은 배추를 언제 다할꼬

 무채소가 먹음직 스럽다 못해 무섭죠 ㅎㅎ


보기보다  맵지 않다 말씀하시는

우리 친정엄마님이시네요


시집간 딸냄 김치한다 말떨어지기 무섭게 

배추사다 절여 놓으시고

양념 준비해 주시고


그래도 미덥지 못하신지 직접 배추버무리기 시범을 보이고 계시죠

울 짝도 살짝 얼굴이 나왔네요


나중에 초상권 어쩌구하는건 아니겄죠? ㅎㅎ


아 몰라~몰라~몰라​~♬♬♬

아참~!


이럴때 빠질수 없는게 있죠?


양념이 뭍은 배추 생겉절이를  커다란 들통에 넣고 


돼지고기 사태와 들기름으로 푸욱 익혀서 

국물 자작한 찌개가 완성되면

김장날의 수고의 댓가로 최고 메뉴가 되죠


여기에 막걸리까지 곁들인다면

더 좋겠죠?




배추겉절이가 김장할때 들어간 양념으로 인해 


국물은 시원하고 김치는 고소하죠


거기에 돼지고기 사태는 기름기가 없어서


살찔 걱정 없어요 



tip: 배추가 푹 무를때까지 약 1시간 가량 오래 끓여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