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한국 전통음식 잡채요리와 유래

한국 전통음식 잡채요리와 유래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는  봄날에 가까운 기온이었던거 같습니다 이런 기온으로 계속가다가는 봄꽃도 빨리 필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지난 나의 옆지기 생일에 만든 한국 전통음식 잡채요리가 생각나 올려 봅니다 가끔 생일이나 집안에 잔치가 있을땐 꼭 빠지지않고 하는 음식이 잡채요리 가 아닌가 합니다 흔하다면 흔한 음식이긴해도 잡채요리가 없으면 밥상이 또 허전한 메뉴가 이 요리가 아닌가 합니다 이번엔 당면을 삶는 방법도 달리 해보았습니다 어느땐 당면을 그냥 맹물에 삶아 건져서 양념에 무쳤는가 하면 어느땐 아주 당면과 양념들을 한데 넣고 볶는 형식으로도 당면요리를 했었습니다 이번엔 당면을 삶기 전에 먼저 간장을 살짝 넣어 보았습니다 당면삶기 은근 쉬운거 같아도 까다로운 면이 있는데 푹삶아져서 당면발이 흐물거릴때도 있고 너무 시간을 덜 삶아서 꼬들꼬들 살아 있을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터득한 방법이 있는데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물을 끓이면서 당면을 넣는 방법인데 물을 당면보다 약간 넉넉히 부은후 물이 다 졸아들때까지 당면을 삶게 되면 면발이 적당하게 익고 부드럽게 된답니다 잡채는 남녀노소 왠만한 사람들은 다 좋아하는 잔치음식중에 하나이고 꼭 무슨때엔 빠지지안는 음식이 잡채인거 같습니다

잡채요리 가 언제부터 우리식탁에 올라왔는지 그 유래에 대해 궁금하여 찾아보니 잡채는 조선시대에 이충이란 사람이 왕에게 올릴 선물로 만든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말에서도 이미 그 느낌이 오듯 잡채 라는 이름은 원래 여러가지 채소를 볶아서 무친 그 맛이 일품이라 왕에게 큰 환심을 사게 되었고 호조판서라는 벼슬까지 하게 되었다고하니 잡채의 인기가 얼마나 컸을지 상상이 갑니다 보통 잡채하면 다양한 재료를 국수같이 채를 썰어넣어 만들었을거 같은데 원래는 그런모양보다도 말 그대로 다양한 야채만을 넣어서 만들었다하여 잡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니 꼭  야채를 채를 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요즘 먹는 잡채에 시금치를 보면 그렇기도 하고요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잡채에 채소만을 넣어 만들어 먹었지만 당면이 발달한1900년대초기엔 잡채의 재료로 야채와 당면을 넣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때에는 당면이 다른 채소보다 얼마나 더 인기가 있었을지 상상이 갑니다 당면의 원료는 고구마 전분으로 만들어지는데 고구마 특유의 섬유질성분이 포만감을 주고 당면을 볶았을적엔 식감이 부드럽고 느끼함을 덜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섬유질성분으로 인해 양이 불어나기에 만들어서 오래두는것보단 바로 먹는게 잡채본연의 맛을 즐길수있기도 합니다 어느음식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잔치음식 으로 전통잡채는 아직까지도 사라지지않고 이어져 내려오는걸 보면 무척이나 매력적인 우리전통음식이 아닌가 합니다 당면삶는 요령 은 우선 면을 삶기전에 물을 면이 충분이 잠기도록 넉넉히 부어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당면을 집어넣고 약 15분에서 20분정도 당면을 삶아주는데 손으로 만져보아 완전히 물러지도록 끓여야 됩니다 나중에 면발이 식게 되면 다시 어느정도 전분의 성질때문에 꼬들꼬들해지니 충분히 삶아주는 편이 오히려 좋습니다 음~~아쉽게도 다 무쳐놓고 면발이 질겨서 못먹는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당면삶기팁이라면 팁하나는 당면삶을 물에 간장을 한두스푼과 식용유한스푼을 함께넣고 끓이게 되면 음식의 색이 먹음직 스럽게 나온답니다


잔치음식 전통잡채요리 의 중반에 가깝게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당면을 건져주고 물기를 쪽 빼어줍니다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양념을 넣게 되면 잡채가 빨리 불어서 빨리 상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면을 어느정도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주고난후 준비해둔 양념으로 무쳐주면 완성입니다 재료는 오이 .숙주 .생도라지.느타리버섯 .목이버섯.한팩.당근1/2개.양파1개.소고기.표고버섯.마늘다짐1스푼.대파.간장적당량.설탕또는올리고당.참기름.깨소금.야채들은 식용유에 볶고 소금은 조금씩 간을 해주고 소고기는 불고기양념으로 동일하게 해주면 됩니다 잡채요리는 잔치음식으로 흔히 만드는데 주재료가 따로 없습니다 그때그때 시장에 많이 나와있는 재료를 이용하는데 그재료의이름을 따서 잡채의 이름도 정해지게 된다죠  송이잡채.부추잡채.당면잡채.시금치잡채.콩나물잡채등으로 부릅니다 과정은 소고기우둔살을 채썰어 불고기양념장에 쟁이고 양파는 길이로 가늘게 채썰고 오이는 채썰어 소금에 절이고 당근도 채썰어 볶습니다 숙주는 머리를 떼어내고 생도라지도 우려서 가늘게 쪼개어 소금으로 주물러 아린맛을 희석시켜둡니다  표고는 불리어 채썰고 목이버섯도 불린다음 한장씩 떼어냅니다 계란은 황백지단으로 부쳐서 얇게 썰고 양념한 소고기우둔살과 표고채는 국물이 없도록 바싹볶아주고 절인 오이와 도라지는 꼭 짜서 참기름 깨소금에 무쳐 볶아 넓은 그릇에 펴서 식힙니다 당근과 숙주는 소금기 있는 끓는 물에 데쳐 참기름과 깨소금에 무쳐서 볶고 양파채와 목이버섯도 볶아서 식힙니다 저는 시판되는 오뚜기또는 옛날당면등을 선호하는데 상품에 적힌대로 그 레시피대로 하다가는 낭패보기 일쑤였죠 이유는 개인마다 면발이 어느정도로 말랑거려야 되는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편적으로 요리하는 당사자가 직접 보면서 적당한 농도로 삶는게 가장 안전하게 맛있게 삶아 지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간장,설탕,참기름에 무치고 볶아놓은 재료들을 몽땅넣어 무칩니다 그릇에 담아낼땐느  남겨두었던 계란지단과 실백을 고명으로 얹어 내가면 됩니다  

참고로 이 당면에는 명반이라는 화합물이 첨가 되지않았습니다 라고 우리쌀이 5%가 들어갔고  그러나 그런 성분이 들어가서 어떤 반응을 하기에 그런문구를 적어 놨을까 궁금해 집니다 명반이라면 우리가 흔히 여름에 봉숭아 꽃물을 손톱에 들일때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당면에도 들어가는건 처음알았습니다 사전에서 명반에 대해 알아보니 면또는 밀가루 반죽같은 식품에 첨가해도 된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많이 복용하게 되면 소화불량같은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니 그런일은 없도록 미리 살펴보고 구입하는게 좋겠습니다

잔치음식으로써 우리의 전통음식인 잡채요리 쉬우면서도 꼭 빠지면 않되는 잡채요리입니다 이번 생일과 명절에 아주 맛있는 요리가 되었답니다

가족모임이나 잔치음식에도 인기메뉴인데  요즘은 세계로 우리의 전통음식이 알려지면서 텔레비전 프로에도 소개되고 윤식당2에도 이 잡채메뉴가 선정되는등 인기가 많은것 같습니다 잡채요리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