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꽉 찬 냉동꽃게로 맛있는 꽃게 찌개 만들기

속이 꽉 찬 냉동꽃게로 맛있는 꽃게 찌개 만들기

겨울 답게 후루룩 후루룩 

시원하고 얼큰한 찌개가 

어느집이나 단골로 올라 오는 겨울메뉴죠

오늘 은 지인이 보내온 냉동꽃게로 저녁상을 차려 보았는데요

꽁꽁 언 냉동꽃게를 보자 역시 겨울답다

요즘은 외식을 한번 할라치면 큰 맘 먹어야 돼요

집에서 푸짐하게 먹자 싶어 조금 과감한 시도를 해봤답니다

냉동꽃게는 생꽃게보다 살이 더 꽉 찬게 먹음직 스럽죠

이렇게 추운데 꽃게탕이라니 

통통한 꽃게 다리가 아주 싱싱하긴 하다만 

이제부터 손질하기가 보통 아니죠

꽃게 손질 하기는 좀 번거롭긴 하더라고요

우선 꽃게 다리사이사이를 솔로 구석 구석 문지른후 흐르는 물에 씻어내고

배 쪽을 가운데 삼각형 모양을 떼어내고

등딱지를 양손으로 쪽 벌리면 

안에 또 솔같은 모양의 지느러미가 양쪽으로 붙어있어요

그것도 싹 떼어내야 부산물이 다 제거 된다죠

다음엔 꽃게가 너무 크기때문에 칼로 반을 잘라서 준비하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됩니다

꽃게 찌개에 들어가는 야채는 

냉장고 안에 있는 아무 야채로도 상관없어요

재료: 꽃게 5마리.무1/4토막.대파.양파.패이버섯.마늘 .애호박.

맛술.고춧가루.된장.국간장 

꽃게 냉동꽃게 다리

양념 재료는 따로 섞어 양념장으로 만든후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숙성시켜줍니다

겨울무도 달달하고

꽃게도 달큰하니

여러가지 부재료가 필요 없네요

국물은 

먼저 멸치,다시마,새우를 넣고

먼저 만들어 둔 육수에 무와 된장한스푼을 넣고 끓인후

무가 어느정도 익었을때 꽃게를 넣고 

양념장도 위에 올리고

야채도 올려서 

중불에서 약 20분정도 팔팔팔 끓여주면 

구수한 꽃게찌개 냄새가 난답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푸짐하게

온가족이 즐길수있는 꽃게탕 꽃게찌개를 

부담없는 가격으로 먹을수있죠

미식가 들에겐 맛도 맛이지만 

경제도 무시 못하잔아요

냉동꽃게지만 속이 꽉차고 국물은 달달하니

진짜 맛있더라고요

꽃게 찌개라고 너무 부담갖지 않아도 될듯

워낙 꽃게가 좋은 재료이니까요

이렇게 직접 구매해서 꽃게찜 꽃게 찌개,꽃게 요리도 

원하는 취향대로 만들어서 

투둑투둑 배두드리며 

바다의 향기를 

온가족이 즐기는 것도 부자로 사는게 아닐까 하네요

잇님들 행복한 주말저녁 되시길 바랄게요